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서 열려
감귤이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제주에서 청정 농·수·축·임산물과 향토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대향연이 펼쳐진다.
제주新보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2019 청정 제주 1차산품 및 특산물 대전’을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올해 특산물 대전은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가공·유통업체 등 2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를 상징하는 감귤을 비롯해 마늘, 감자, 고구마, 양파 , 메밀쌀, 제주 볶음참깨 등 농산물을 비롯해 제주 야산에서 난 백도라지, 엉겅퀴 분말 등이 선보인다.
제주 바다에서 난 수산물을 이용한 톳 전복죽, 톳 보말죽, 문어죽과 제주 야산에서 채취된 벌꿀도 판매된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소시지 등 육가공식품과 제주 토종 흑염소 지육과 흑염소 액기스 등도 주요 품목이다.
이 외에도 감귤 원액주스, 오메기술, 고소리술, 꿩엿, 감귤오색쌈장, 감귤오색식초, 놈삐차, 야채과자, 오메기떡, 메밀과자를 비롯해 제주 전통 발효 음식인 ‘쉰다리’ 등도 제주산 청정 농산물을 가공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제주향토음식 시식 및 체험관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제주의 맛’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시식 및 체험관 부스에는 고기국수, 옥돔구이, 자리물회, 성게미역국, 빙떡, 돔베고기, 메밀송편, 오메기떡, 기름떡, 상외떡 등 제주 전통 음식이 전시되는데 방문객들은 고사리육개장, 몸국, 돼지족발, 고사리육개장 등을 맛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감귤을 이용한 마카롱 만들기, 제주산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주스 만들기, 빙떡 만들기, 청묵밥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길트기 공연, 라이브가수 공연, 즉석 레크레이션, 전통무용단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경품 추첨 이벤트를 마련, 참가업체의 우수 상품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제공한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