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공론화 특위 심사보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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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31일 회견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이 31일 의원운영위원회에서 ‘심사보류’되면서 제2공항 반대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 특위 구성안을 심사 보류시킨 도의회 운영위원회 의원들의 반도민적 작태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도의원 전체회의인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마련된 공론화 청원 처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도민들의 청원을 처리하자는 지극히 기본적인 안건을 상임위에서 부정해 버리는 자기모순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론화 지원 특위 구성안을 심사보류시킨 의원 6인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짓밟았다”며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구성에 반대한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6명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운영위원회 의원들은 책임지고 이번 심사 보류의 문제를 원상회복해야 한다”며 “조속히 공식적으로 안건을 심사해 처리하고 본회의로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의회 앞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 단체와 반대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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