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강효형씨 국립발레단 신작 ‘호이 랑’ 안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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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홀서 공연
강인한 여성 표현한 작품

국립발레단의 신작 호이 랑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홀 무대에 오른다.

호이 랑은 대한제국 시대의 언론인 장지연이 엮은 열전 일사유사에 등장하는 효녀 부랑의 이야기에 예술적 상상을 더한 대서사 발레극으로 제주 출신 강효형씨가 안무를 맡았다.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군에 들어가 평안도 관리 정충신과 함께 적군을 물리치고 이괄의 난을 막아내 공을 세우는 랑의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강씨는 작가의 대본이 마음에 쏙 들었다. 주인공 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험에 뛰어드는 진취적 인물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출신으로 강태선 애국지사의 손녀이자 강대성 서울-제주균형발전위원장의 딸이다. 예원예중·서울예고·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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