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영화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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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고훈 감독의 ‘종이꽃’
트멍 관객상으로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준의 바다’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주관한 152019 제주영화제가 지난 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약 600여 명의 영화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 축하 상영작으로 줄리 고티에 감독의 ‘AMA’와 김종관 감독의 別時가 선보였다. 올해 개막작으로 제주 출신 고훈 감독이 연출한 종이꽃이 상영됐다. 장의사를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의지를 드러낸 작품이다.

고 감독은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이맘때 초청을 받아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는데 올해는 개막작 감독으로 다시 찾게 돼 영광”이라장의사를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 동기를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보통 죽음과 삶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들을 암울하게 설정한다”며 “보편적인 아픔들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SES 출신으로 종이꽃주연을 맡은 배우 유진씨는 제주는 어머니의 고향이라며 제주에 뿌리를 둔 사람으로서 제주영화제에 초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의사 윤성길 역을 맡은 배우 안성기씨는 영상 편지를 통해 제주 팬들에게 개막작 선정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일에는 제주 관련 우수 작품을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섹션인 제주트멍경쟁작의 후보 3편 상영이 진행됐다. 이날 트멍 관객상으로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준의 바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세계 섬영화 우수 작품 발굴 초청 섹션인 아일랜드 시네마가 영화제 내내 진행된다. 문의 748-0503.

 

고시연 기자 sy5556@jejunews.com

 

트멍 관객상은 6시 좀 넘어서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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