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는 ‘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올해 8회째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100여 개의 국내외 기업·기관 등이 참가해 관람객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우수 감귤 전시, 바이어 초청 상담회, 귤림추색 돌담길 걷기, 감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미로원 감귤 찾기, 이불 덮고 귤 까먹기, 감귤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감귤 수확철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웠던 농업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 사흘 동안 오후 8시까지 개장해 귤빛 가요제, 불빛 감귤 숲길, 별자리 이야기 등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박람회 개최에 맞춰 다양한 축제도 함께 열린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주감귤박람회장 만남의 광장에서 ‘제8회 대한민국 스타팜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대한민국스타팜제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에는 제주지역 18개 스타팜 농장이 참여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농작물을 시식·판매·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11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제24회 농업인의 날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대회’가 열려, 공연 및 우수 농업인 표창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