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청 앞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제주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을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2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5년째 개발 행위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은 온평리 마을 주민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주민들 자체를 무시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 국회의원은 주민 고통을 무시하고 제2공항 문제를 정치적 이해 관계로 이용하면서 주민간 갈등만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항추진 발표이후 연장되는 토지거래 허가제한 및 개발행위제한은 주민들의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과 고통을 가중 시키고 있으므로 제2공항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제주도지사는 주민동의 없는 제주 제2공항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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