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 ‘20일의 기적’ 발간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 ‘20일의 기적’ 발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딴 ‘카누 용선’ 단일팀 스토리 다뤄
바른북스, 1만3000원

지난해 여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카누 용선대표팀은 북한과 함께 원 팀으로 대회에 나섰다.

남북 단일팀 결성이 확정되고 아시안게임까지 주어진 훈련 시간은 단 20여 일.

단일팀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두 개의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선수촌에 모인 단일팀 선수들은 이를 악물었다. 하루 10시간이 넘는 힘든 훈련도 피하지 않았다.

고된 훈련의 결과 대표팀은 카누 용선 500결선에서 224788로 우승했다. 남북 단일팀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은 여자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의 시작부터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과정을 최근 발간한 ‘20일의 기적에 담았다.

김 회장은 아시안게임에서 경험한 어마어마한 감동을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자신의 경험은 물론 감독과 선수,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엮어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이번에 발간한 저서가 남북 간의 간극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과 한국테크놀로지, 최근 인수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이끄는 전문 경영인으로 2017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당선되면서 체육인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자카르다-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선수단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김시곤 선생의 손자이고, KBS 9시 뉴스 초대 메인 앵커로 활동했던 김택환 전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의 아들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