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주 사진작가, 4·3유품 사진집 ‘기억의 목소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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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유가족의 유품·소장품 일부 촬영
오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전시실서 전시도

고현주 사진작가의 4·3유품 사진집 기억의 목소리가 최근 출간됐다.

고 작가는 약 2년에 걸쳐 4·3사건 유가족의 유품과, 제주4·3평화재단 소장품 일부를 촬영한 것을 모아 사진집으로 펴냈다.

작가는 푸른 녹이 슨 부러진 숟가락, 낡은 고무신, 할머니의 물빛 저고리, 관에서 처음 본 어머니의 은반지 등을 통해 제주 4.3의 참혹하고 비극적인 참상을 알리기보다는 개인의 일상이 깨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사물을 바라보았다.

사진집에 수록된 시와, 인터뷰 글은 유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기록된 것으로 허은실 시인의 도움을 받았다.

고 작가의 4·3유품 사진 작업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주4?3평화재단 전시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727-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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