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신화 상상갤러리-신화이야기, 나의이야기’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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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7일까지 기획전시실서 진행
5개의 신화 이동식 전시 상자에 담아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센터 개관 50주년 특별전시 제주신화 상상갤러리-신화이야기, 나의이야기를 진행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5개의 신화를 이동식 전시 상자에 담아 선보이는 독특한 전시다.

박지현 작가는 창조의 신 설문대 할망을 소재로 조각한 작품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풀어냈다. 디오라마는 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축소 모형을 설치해 역사적 사건이나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 특정한 장면을 실물적으로 보이게 한 장치다.

박주애 작가는 사랑과 농경의 신 자청비를 봉제 인형으로 만들어 여성이 가진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박이신 작가는 운명의 신 가믄장아기를 주제로 가믄장, 은장, 놋장아기를 각각 나무와 은·놋으로 형상화했다.

김제령 작가는 털실로 아궁이에서 음식을 하는 조왕할망의 부엌을 표현했고 양영심 작가는 잉태와 출산의 신 삼승할망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손뜨개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제주신화 상상갤러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화관련 연구자, 스토리텔링전문가, 민속학자, 박물관 교육, 콘텐츠 기획자, 작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신화이야기로 생활 속에 살아있는 신화적 감성을 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7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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