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재활용도움센터를 이용해 운영하고 있는 빈병 보증금 반환제도를 통한 반환액이 3억원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7년 7월 대정읍 동일1리 도움센터에서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5개소, 올해 2개소를 추가해 재활용도움센터 8곳에서 빈병 보조금 반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빈병을 회수하고 이에 따른 보증금을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한 결과 지난해 1억5800만원, 올해 10월 말까지 2억500만원 등 지난 2년간 빈병 보증금 3억6300만원을 반환했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병 보증금 반환제도의 월 평균 반환액은 2030만원으로 수거량은 월 평균 20만1000병으로 시민 소득 증대와 빈병 회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해 말 성산읍 고성리 재활용도움센터를 추가 회수센터를 지정하는 등 반환장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한 빈병 보증금 반환제도 운영을 위해 관련 업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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