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11명 참여...선거 어젠다 토론회 주제 선정 등 역할 담당
‘선택 2020, 유권자가 미래다’
제주 주요 언론4사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공영선거, 정책선거로 치르기 위한 ‘선거보도자문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거보도자문단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선거보도 어젠다 선정과 토론회 주제 선정, 토론회 패널 참석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선거보도자문단에는 농업, 경제, 시민사회단체, 노동, 청년, 여성, 문화·예술계 등의 인사 11명이 참여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현진성 한국농업인경영중앙연합회 제주도회장, 경제 분야에서는 방호진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 시민단체에서는 강호진 주민자치연대 대표, 도시계획·개발 분야에서는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 관광 분야에서는 김소은 더 관광연구소 대표, 문화 분야에서는 김태연 문화비평가, 청년 분야에서는 강보배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사무국장, 교통 분야에서는 송규진 제주교통연구소장, 여성 분야에서는 이신선 서귀포 YWCA 사무총장, 노동 분야에서는 성명애 노무사, 이주민 분야에서는 홍근화 위드오 대표가 참여한다.
선거보도자문단은 이날 첫 회의를 갖고, 현진성 회장을 자문단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선택 2020, 유권자가 미래다’를 언론4사 총선 보도 공동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선택 2020, 유권자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은 ‘유권자가 진짜 주인이 되는 선거’, ‘제주 미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선거’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를 담았다.
선거보도자문단은 또 각 분야별로 내년 총선에서의 주요 이슈와 어젠다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언론4사는 내년 총선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알권리와 올바른 선택을 돕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조성하는 등 선거 보도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선거 어젠다 제안과 제주 현안에 대해 도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도민참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