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록체인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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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최·제주연구원 주관 '한·중 해상실크로드' 세미나
김기영 단장 "제주, 블록체인으로 데이터 관리 활성화"
해운 허브항 구축해 물류 중심지로···자유무역도시 조성 제안

제주가 미래 산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운 허브항을 구축해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는 동시에 한중자유무역도시를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4회 한·21세기 해상실크로드 발전과 협력방안 세미나6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ICT 발전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기영 LG-CNS 블록체인단장은 제주도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센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유통 플랫폼을 수주해 구축 중에 있다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자동화, 친환경농산물 유통 플랫폼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례로 블록체인의 가치를 증명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지털 경제 시대로서 이런 가운데 중요한 심장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도가 중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자본의 투자 영역 확대를 유도하는 등 다원화된 협력 방식을 개척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왕천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 중국학부 교수는 제주는 동북아 항로의 중심지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주-중국 해운 직항 노선을 개통해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또 싱가폴, 홍콩과 유사한 무역자유도시를 조성하고, 중국 협력지역과 세관통관, 세무에 있어 협력해 상호 우대 정책을 펼쳐 제주 상품 수출을 유리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리샹양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 전략연구원장이 나서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의 발전 방향성을 주제로 중국 일대일로의 개방성과 주변국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현재 지역 간 무역협정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 수준이 비슷한 국가끼리 체결되는데 일대일로는 평화협력, 상생발전, 개방포용 등 실크로드 정신을 바탕으로 경유국, 저개발도상국에 국제 경제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목표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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