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골목정치
너와 나의 골목정치
  • 제주신보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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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

골목식당이란 인기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몇 가지 문제로 장사를 포기할 위기에 있는 식당에 해법을 제시해 그 가게와 지역 경제까지 살려 내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은 ‘사장님 빌런(히어로영화의 악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TV의 힘을 빌려 돈을 벌어보려고 하거나, 제안을 받아들일 것처럼 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고집을 부리는 사장들도 출연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정치인들도 ‘사장님 빌런’ 같을 때가 있다. 지역과 국가 현안에 대한 연구는 소홀히 한 채 자신의 홍보에만 신경을 쓰거나 모든 것을 해 줄 것처럼 굴다가도 선거가 끝나면 자신이나 자기 당에 유리한 것만을 살피는 모습을 보일 때 말이다. 그 나라의 정치가 국민들의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좁게 생각하더라도 나와 우리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의 필요성을 생각해 본다면 지속적으로 정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은 많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 정치후원금이다. 정치후원금센터(www.give.or.kr)에 접속만 하면 신용카드나 포인트, 계좌이체, 휴대폰결제 등으로 기탁·후원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는 실망도 하고, 가끔은 분노하기도 하지만 설득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대부분의 가게에서 발전을 이끌어 낸다. 우리 유권자도 선거라는 최종 솔루션 방법도 있는 만큼 그 전까지는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 시작을 정치후원금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