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등대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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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4일까지 예술 프로젝트 진행
산지 등대 100년 아카이빙 작업해
1960년대 산지등대의 모습

무인화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인적이 끊긴 산지등대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김해곤 갤러리비오톱 소장이 기획을 맡아 류학렬, 송서은, 강민수, 윤종선, 이경순, 박미경, 길정훈 등 작가 7인이 참여해 지금은 폐쇄된 산지등대 관사에 독창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산지등대의 100년 역사를 아카이빙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알리고 등대가 지닌 고유한 특성을 보존하며 문화콘텐츠와 인프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작업을 펼쳤다.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작품을 위해 세월을 가리지 않았다. 울퉁불퉁한 세월 위에 작품을 올렸다.

문자로 산지등대를 형상화했고, 산지등대를 거쳐 간 등대 관리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에게 등대는 직장 이상의 공간이며 어선의 무사귀환을 바라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공간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가 주관하는 2019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 제주문화기획학교의 일환으로 제주의 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문의 010-8850-8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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