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석종)가 주최하고 추사선생 숭모 전국휘호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추사관 일대에서 제18회 추사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이 행사의 하나로 3일에는 제3회 전국휘호대회가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자가 모여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대상작으로 문인성씨(제주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은 문씨를 비롯해 최우수상4명, 우수상 4명, 특선 8명, 입선 41명이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달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국휘호대회는 대정고을에서 9년의 유배기간을 보낸 추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사문화예술제 행사와 함께 매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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