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기구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태석 의장과 고충홍 전 의장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UN(유엔) 및 유엔개발계획(UNDP) 등을 방문하고 있고, ‘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도의회의 유엔 방문은 광역지방의회 차원에서는 최초다.
‘제1회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는 제주도의회 주최로 지난 6월 제주에서 개최됐고, 내년 4월에 다시 열린다.
김 의장 일행은 지난 4일 UNDP사무국에서 수 하오랑 정책프로그램 지원국장 겸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 보좌역과 면담을 갖고 지방의회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에는 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신임 조현 대사와 박철주 차석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제주가 지속가능발전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유엔본부를 방문, 유엔 경제사회국 리우전민 부사무처장을 만나는 등 유엔측 대표 기조강연 요청 등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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