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원서 기획·교섭 등 역량 강화해야”
“제주도 차원서 기획·교섭 등 역량 강화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언론인클럽, 지난 8일 정기세미나 개최
‘제주 지속 가능성 및 균형 발전 정책‘ 주제
송재호 위원장 “신 사업 발굴·중앙부처 설득”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2019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2019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주계정을 확대하기 위한 제주도 차원의 기획, 교섭, 설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언론인클럽(회장 이용길)은 지난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2019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계정 확대를 위한 제주 차원의 노력을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정부 예산이 2배로 늘었는데 제주계정은 늘지 않았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상의 제주계정은 3500억원으로 못 박은 게 아니라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 교섭,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제주계정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중앙부처가 제주계정을 이유로 예산을 주지 않는다. 제주도에 예산을 주지 않기 위해 제주계정을 활용하는 것 같다“3500억원이 시드머니가 돼서 35000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계정을 통해 예산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예산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제주의 균형발전을 고민하고 있다. ··동별 지역발전과 제주시 동부·서부, 서귀포시 동부·서부 등 권역별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분권적 제도개선만으로는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균형발전 측면에서 제주만을 위한 별도의 정책 사업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영철 제주대 교수는 제주도 자원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자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결정, 제주의 한계 내에서 할 수 있는 지역정책 수립·집행, 지역 자체의 수용능력, 지역계획 수립의 다각화 등을 제언했다.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양성평등 관점과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확산을 주문했고, 강재병 제주도기자협회장은 지역언론 육성을 통한 언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