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최,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생활소품, 인테리어 소품, 팬시 등 총 83개 작품 응모
생활소품, 인테리어 소품, 팬시 등 총 83개 작품 응모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이 주관한 ‘2019 해녀문화콘텐츠 문화상품발굴 공모전’에서 강혜원씨의 ‘바당어멍’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둔 전국단위의 공모전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당어멍’은 너울거리는 제주 바당 아래에서 물질하며 참았던 숨을 내쉬기 위해 잠시 수면 위로 올라온 해녀의 모습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황동 인센스 홀더이다. 우수상은 오승은씨의 작품 ‘제주해녀, 그 물질의 방향’으로 제주해녀를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를 넣은 여권케이스와 트래블 택 세트이다. 또 다른 우수상은 세라믹팩토리아토의 양형석 씨의 작품으로, ‘해녀의 바다’라는 이름의 컵 세트이다. 컵 전체에는 ‘연리문’이라는 도예기법을 활용해 물질하는 해녀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열리는 ‘제주해녀문화 학술대회’에서 이뤄지며 전시회는 다음 달 초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생활소품과 인테리어 소품, 팬시 등 총 83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심사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 특선7건, 입선 10건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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