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산업 위해 복합리조트 필요
제주 카지노산업 위해 복합리조트 필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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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늘까지 2019 국제카지노정책 포럼 개최
마카오 등 성공사례 예로 들며 세계적 흐름 강조

마카오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여러 나라들이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산업 육성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 카지노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합리조트 컨텐츠 도입을 통한 이미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카지노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균형적인 정책 방안’을 주제로 ‘2019 제주 국제카지노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독기구 관점에서의 균형적인 카지노 정책방안 ▲카지노업계 관점에서의 균형적인 카지노 정책방안 ▲제주 카지노산업과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세션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주 카지노산업과 지역사회 균형발전 관련 세션은 12일 진행 예정이며, 김상혁 가천대학교 교수(현 카지노감독위원회)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 교수는 사전 배포한 주제발표문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카지노형 복합리조트 도시로 성장한 마카오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 등 복합리조트로 관광산업 재도약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세계적인 흐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카지노산업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으로 고용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수입 증대, 조세수입 향상을 장점으로 꼽았고, 사회·문화적 영향으로 지역의 현대화, 공공시설 개선, 관광객 교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박 중독 및 지역 범죄 영향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사례를 들어 복합리조트 도입 이후 도입 전보다 도박자가 감소해 내국인 보호에 효과적이고, 범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주도 카지노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복합리조트 컨텐츠 도입을 통한 이미지 개선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법규 및 정책 개발 ▲독립적이고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감독기구 ▲사전 및 사후 영향력 평가를 통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신뢰 형성 ▲카지노 이미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지역민과 함께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활동 실시 등을 제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주도 주최, 제주도 카지노감독위원회·제주관광공사 주관, ㈔복합연구소관광연구소가 후원하고 있다.

포럼기간 동안 카지노 잡페어를 통해 도내 6개 카지노 기업과 인천·강원 등 도외 업체들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 등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