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 도대불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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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부터 전통포구 복원 작업 본격
가름성창포구·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
고증자료는 없어 원형 복원은 어려워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포구.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포구.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포구의 도대불이 복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중요 어업기반시설이며 어업유산인 전통포구를 복원,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삼양동 성창포구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한지동터웃개 포구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삼양동 가름성창포구의 도대불이 복원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삼양동 도대불은 1950~60년대까지 원형이 보존됐지만 태풍 등으로 유실이 가속화 된데다, 그동안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아예 사라지게 돼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대불 원형 복원 작업을 실시하려고 했지만 고증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현재까지 남아있는 도대불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돼 있는 고산항의 도대불을 토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름성창포구 입구의 도래길(작은 방파제) 복원, 포구 돌담 정비가 이뤄지며 표선리 한지동 포구는 물양장 보강, 방파제 돌담 정비, 친수시설 등이 확충된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도 74200만원을 투입해 전통포구를 복원, 정비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연내 사업지구를 선정한 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11월 중에 계약 및 착공한 후 내년 2월 달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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