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미술관, 다양한 전시·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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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5일까지 ‘물방울이 맺히기까지’전 열어
음악회·미술교육 강좌도 운영
물방울, 1973
물방울, 1973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도민과 관람객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김창열미술관은 12일부터 내년 45일까지 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이 맺히기까지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 화백의 1970년대 작품 중 현상’, ‘물방울등 엄선된 13점을 선보인다.

1970년대 초반 스프레이 기법을 통해 그린 극사실주의 작품과 1975년 이후 붓으로 그려 회화성을 강조한 작품 등 김 화백이 추구해 온 작품세계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면서 일상에서 예술로 승화된 물방울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전시다.

16일 오후 3시에는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3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20년간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대니 정과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매혹적인 목소리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운터 테너 팝페라가수 정세훈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에서 대니 정은 색소폰 연주 ‘Dreams of Heaven’6곡을 선보이며 정세훈은 드라마 나쁜남자 OST ‘Ave Maria’, 드라마 운명과 분노 OST ‘Last love letter’, ‘넬라 판타지아등의 곡을 부른다.

이와 더불어 20일부터 1211일까지는 매주 수요일 마다 미술관에서 미술교양 강좌가 운영된다. ‘광고로 보는 프랑스 미술이라는 주제로 한국미술컨텐츠연구소 소장 정장진 강사가 4회 걸쳐 강좌를 진행한다.

중세시대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현대미술까지 광고에 활용한 명작들을 소개하고 프랑스 미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강의다.

김창열미술관 관계자는 개관 3주년을 맞아 소장품기획전과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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