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 개 학교 관악대가 연주할 지정곡 3곡 중 한 곡으로 선정
홍 작곡가 현재 한국관악협회 제주지회장 맡고 있어
홍 작곡가 현재 한국관악협회 제주지회장 맡고 있어
홍정호 한국관악협회 제주지회장의 ‘한라행진곡’이 2020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지정곡으로 선정됐다.
내년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100여 개 학교 관악대는 홍정호 작곡의 ‘한라행진곡’, 박병학 작곡의 ‘예당행진곡’, 이문석 작곡의 ‘율포행진곡’ 3작품의 지정곡 가운데 한 곡을 선택해 연주한다. ‘한라행진곡’은 우리나라 전통리듬에 제주민요 오돌또기가 접목된 행진곡이다.
홍 지회장은 “해마다 관악경연대회가 진행되는데 제주도 민요인 ‘오돌또기’를 베이스로 만든 곡이 전국 행사의 지정곡으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한라행진곡’이 지정곡으로서 얼마나 많은 선택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작곡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회장의 창작곡으로는 ‘파형동기’, ‘삼성혈’, ‘에클로그’, ‘불로초를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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