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재현 통해 제주문화 우수성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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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농촌문화복지 부문 하귀2리 민속보존회
하귀2리민속보존회 단체.
하귀2리민속보존회 단체.

‘제1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농촌문화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민속보존회(회장 강달선)는 노인회 주도로 1991년 설립된 이후 전 주민이 참여해 제주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와 ‘가문동 아끈코지 원담 역시’ 등 농경문화 재현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제46회,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탐라문화제와 제주들불축제 등 제주 대표 축제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해 걸궁 공연을 펼치며 도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민속경연대회 왕중왕전에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낮에는 일터에서 일하고 오후에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80여 명의 출연진이 마을회관에 모여 연습을 하면서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하귀2리 민속보존회는 앞으로도 옛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민속 문화예술제에 참여해 걸궁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하귀2리 민속보존회는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해 내년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요로움을 비는 지신밟기 행사 외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민요, 소리 전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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