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반대 단체들 각각 성명 발표 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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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측, 민주당 공론화 비판
반대측, 고시 중단·영향평가 재실시 촉구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찬성측과 반대측 단체들이 각각 성명서를 내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등 5개 단체는 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공론화는 도민사회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는 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론화를 당론으로 정한다면 제2공항 반대를 노골적으로 당론화한 것이기 때문에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제2공항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정밀 재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민들은 공항 건설 반대의 기치를 높이 들고 4년여 동안 투쟁해왔다”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중단하고 공론화를 통한 제2공항 갈등 해결 노력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도 소음영향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기본계획 고시 중단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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