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갤러리서 15일까지 진행
현대적으로 해석한 옹기 작품 선보여
현대적으로 해석한 옹기 작품 선보여
젊은 도예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제주옹기의 현대적 실용은 어떤 모습일까?
김진희 작가의 첫 번째 도예 개인전 ‘겹-시간을 포개다’가 아라동 심헌갤러리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퇴색되어져가는 제주옹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 현대적 관점에서 제주옹기를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는 옹기를 만들기 위해 흙부터 찾아다녔다.
오랜 연구를 거쳐 옹기 제작에 적합한 점토를 찾았다.
김 작가는 새롭게 찾아낸 점토를 활용해 전통적인 옹기의 모양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 작가는 “재료인 흙을 구하는 것부터가 큰 난관이었지만 최상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였다”며 “옹기의 색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요즘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작품을 선보인다면 많은 분들이 도예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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