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제주 한란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향란회(회장 고성민)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27회 제주한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기른 제주 한란 120여 분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한란은 날카롭게 뻗어 있는 잎과 수수하게 핀 꽃, 맑고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 제주 한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고성민 향란회 회장은 “화려한 색과 향기로 무장한 꽃들에 가려 고고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제주 한란이 빛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한란의 매력을 듬뿍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란회는 제주 한란을 살려야 한다는 취지로 1981년 창립됐고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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