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혈관 건강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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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매스컴에서는 연일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많이 벌어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급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심부전 같은 심혈관 질환이 증가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겨울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운동을 하기 전이나 잠시 현관 밖을 나설 때도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하며, 얇은 실내복 차림으로 문밖에 나서거나 운동 후 땀에 젖은 채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은 새벽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아침에 오르기 때문에 새벽보다는 오후에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추워질수록 담배와 술은 멀리해야 한다. 흡연 시에는 보통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술을 과음하면 혈관이 갑작스레 팽창했다가 수축하면서 혈압이 심하게 오를 수 있는데, 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 심장과 혈관에 큰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으므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체중관리,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으로 평소에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심혈관의 건강관리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을 명심하고, 동절기 불청객인 심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관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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