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취업자 1년 새 1만4000명 늘어…사무 종사자는 70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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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새 1만4000명 늘었지만 사무 종사자의 경우 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3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4000명(3.8%) 늘었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p 상승한 69.3%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74.8%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고 여성은 64%로 2.5% 올랐다. 실업자는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39%) 감소했다.

통계 결과 관리자나 전문가 서비스·판매 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보다 사무종사자의 고용이 더 불안했다.

실제로 직업별 취업자는 관리자·전문가와 기능·기계조작및조립·단순노무 종사자는 각각 4000명(7.8%)와 9000명(8.4%),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7000명(7.2%) 증가했지만 사무 종사자는 7000명(10.7%) 감소했다.

사무 종사자는 지난달에 비해서도 1000명 줄었다.

임금 근로자도 1년 새 1만명(3.9%) 증가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상용 근로자(3.3%) 보다 일용 근로자(13.2%) 증가 폭이 컸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에서 5000명(8.3%), 제조업에서 2000명(16%), 건설업에서 3000명(9.8%),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7000명(8.5%)명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00명(2.4%) 줄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10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은 취업자와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된 48개 항목에 걸쳐 도내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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