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콘텐츠 완성도 높지만 장소 협소 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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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등에서 펼쳐진 제25회 서귀포칠십리축제에 대해 축제 프로그램 등 콘텐츠 완성도는 높지만 협소한 축제 장소로 인해 편의시설 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1청사 본관 3층 셋마당에서 영윤경 서귀포시장과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 등 축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축제 관람객 설문조사 분석결과 등을 살펴볼 때 올해 축제기간 중 15만명의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면서 74억5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축제기간 관람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간 구성과 안내서비스, 프로그램 재미와 다양성, 지역문화 이해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105개 마을의 문화와 자랑거리를 소재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 마당놀이’와 같은 컨텐츠의 완성도가 높고, 야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축제 공간이 협소해 주차장과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을 비롯해 축제 참가자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과 개선사항은 다음 축제 개최 시 적극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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