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우수한 기술로 차세대 車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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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율주행 기술 선두주자 ㈜NDM
자율주행 토털 플랫폼 완성 목표로 해
JDC·제주新보 공동기획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제주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NDM(대표 허원혁)자율주행 토털 플랫폼을 목표로 신기술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18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이 기업은 에스모의 자회사다.

에스모는 자동차 전장부품에 전원 및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Wiring Harness)를 설계·제조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성장 동력인 자율주행 연구개발 사업에 뛰어들었고, NDM이 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NDM은 지난해 1029일 자율주행 전기차 제작 및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해 국내 최초로 평화로 22구간(제주관광대~제주렛츠런파크 왕복)에서 실증 주행에 성공했다.

NDM이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 전기차는 최고 80의 속도로 완벽한 주행에 나섰다.

자율주행 차량은 실제 도로와 데이터 상의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레이더와 카메라 등 각종 센서로 실제 지형·도로를 조사한 후 3차원 정밀지도를 제작해야 자율주행차는 차선과 지형, 주변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자율주행차량 경로를 생성하는 알고리즘 기술에 도입된다.

차량 환경 센서와 정밀지도 정보 매칭을 통해 차량 위치를 추적하며 다양한 주행 상황 중 현재 상황에 적합한 차량 경로 결정이 이뤄지며 최종적으로 효율적 주행이 가능해진다. NDM은 충돌 위험도 최소화하는 최적화 기술도 개발했다.

이에 따라 NDM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도 주행에 성공해 찬사를 받았다. 당시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앞차 끼어들기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술은 저속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이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도심 내 신호등 인지와 판단 기술을 통해 복잡한 교통흐름을 따르면서도 차량의 제어 특성을 완벽히 반영한 주행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초 NDM은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실증테스트를 완료했고 제주국제공항과 도내 관광 명소에서 자율주행차량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NDM은 이미 자율주행의 핵심인 센서와 정밀지도, 인공지능 음성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기술을 확보했고 이 기술들을 통합해 자율주행 토털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NDM의 통합 플랫폼은 3차원 정밀지도와 센서, 주행환경 인식기술을 기반으로 도로·객체·주변 환경·도시 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모은 정보를 통합·분석하고 있다. 차량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로를 생성하기 위해서다.

홍경수 NDM 부장은 빠른 시일 내 안전성 문제를 해소할 기술력을 확보해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 모델 제작을 앞당기겠다우리나라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주행에서 법적으로 제한 받고 있는데 규제 완화를 포함해 여러 제도들이 뒷받침 돼야 기술 발전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제조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지형적 특성상 1차 산업애 의존하고 있는데 NDM처럼 기술력 위주의 4차산업 관련 기업이 창업하게 되면 핵심 인재를 양성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DC·제주新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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