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선거 레이스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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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15일 중도 사임 의사 밝혀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도 줄줄이 사임 예정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내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초대 민간회장을 뽑는 선거 레이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15일 중도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다. 부 상임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까지였다.

체육회에 몸을 담고 있는 임직원이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나오려면 16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부 상임부회장의 행보는 사실상 회장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부 상임부회장은 14일 오전 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평생 체육인으로서 뜻한 바가 있어 15일자로 상임부회장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 상임부회장은 지금 체육계에는 일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과거와 달리 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어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보다 밝은 제주 체육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 상임부회장은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 주위의 체육인들과 상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차기 체육회장은 예산 문제를 심사숙고해야 하며, 가맹단체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마음의 결정을 내리면 소신을 밝히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회장 출마 수순을 밟기 위해 현직 체육회 상임부회장들이 사퇴 의사를 드러내면서 선거가 본격적으로 불 붙을 전망이다. 이번 도체육회 선거 출마가 유력한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도 지난 11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민간 체육회장 선출 대상에 포함돼 선거를 치러야 한다. 홍국태 제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15일 사임할 계획이며,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 12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도체육회와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는 오는 21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민간 체육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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