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제 6단체, 도의회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 구성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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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상인연합회는 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15일 제2공항 도민공론화를 위해 의결 추진하는 ‘도민공론화 지원특별위원회 구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 등은 “제주 제2공항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공론화 조사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며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정책을 공론조사로 결정하겠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2공항 사업이 정부 고시를 앞둔 상황에서 공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도민 갈등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도가 추진하는 각종 대단위 사업에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국토교통부는 제주도민의 뜻을 모아 추진하는 제2공항 개발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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