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오름서 얻은 영감 차도구로 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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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욱, 양수열’ 부부작가
18일까지 연갤러리서 도예전

부부인 박병욱, 양수열부부작가의 도예전 동행전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의 바다속 생물에서 주로 모티브를 얻는 박 작가와 오름과 드넓게 이어져 있는 들판에서 영감을 얻는 양 작가는 자신들의 작업관을 도자 작업에 투영하며 삶의 가치를 찾는다.

이번 전시에서 이들 부부는 제주의 흙과 자연을 표현한 차도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장작을 태울 때 날리는 재가 기물에 묻어 자연스럽게 유약의 효과를 내는 무유소성 작업을 고집한다. 도자기 표면에서 자연스러운 불의 움직임과 나뭇재의 효과를 형성하기 위해 70시간 이상 소성을 거친다.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느림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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