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예산 반영 위해 국회 긴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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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비 지원 시범 사업 등 41억9000만원 반영 당부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긴급 방문해 제주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국회를 찾은 원 지사는 자유한국장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 바른미래당 지상욱 간사,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예산소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을 만나 예산소위 심사과정에서 제주 예산이 적극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부처 예산에 포함됐지만 최종적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농산물 해상운송비 등을 반영하는데 주력했다.

중점 건의 된 사업은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시범 사업(419000만원 증액)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100억원 증액) 오라·아라 하수관로 정비 사업(473000만원 증액) 서귀포시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 사업(334000만원 증액) 4건이다.

특히 농산물 해상운송비 등 제주 농산물 수급안정 지원 사업 예산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기울였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5년째 기획재정부에 농산물 해상운송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원 지사는 이날 해상운송비 지원은 도내 농가 부담을 줄이는 필수 사업일 뿐 아니라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별도로 증액을 요구한 사업들도 심의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지역구 국회의원과 관계 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부족한 환경 인프라 확충과 1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정치권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반영한 내년도 제주도 국고보조 예산은 15009억원으로 전년 13572억원보다 10.6% 증가했다. 내년도 제주도 국고보조 예산 중 환경분야 예산이 3239억원으로 올해 지원액 1713억원보다 1526억원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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