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빼고 ‘2공항 갈등 해소 특위 구성’ 의회운영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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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도민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의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 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는 15일 오전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앞서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결의안 명칭이 도민 공론화가 빠진 채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으로 수정됐다.

이와 함께 업무의 범위도 ‘제2공항 추진 숙의형 도민 공론화 추진 과정 실무 지원’이 빠지는 등 숙의형 공론화 부분이 모두 수정(삭제)됐다.

수정안은 특별위원회의 업무 범위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 해소 방안 마련 ▲제2공항 건설 추진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구성인원은 7명으로 하고, 도의회 의장이 찬·반 단체가 동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위원을 추천하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이 결의안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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