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정부의 개도국 포기 대책도 논의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농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정부의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인한 대책과 공익형 직불제 도입 등에 대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기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참석, 농정 현안 등을 설명했다.
제주농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은 이날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로 인한 농민들의 걱정을 정부에 전달했다.
또 농업 예산의 대폭 확대, 농산물 가격의 안정적 보장, 농업용 전기세 인상 문제, 여성 후계농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농작물 재해보험 실효성 제고 등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위성곤 국회의원은 “개도국 지위 포기 문제로 농민 여러분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농업 예산의 확대와 더불어 농산물 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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