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 구성 “유감”vs“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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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15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제2공항 찬·반 단체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성산읍추진위는 “우리는 반대론자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구성된 특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특위 구성에 제2공항 반대론자인 민주당과 측근을 중심으로 구성한 김태석 의장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성 없는 특위 구성은 무효이며, 또 다른 도민 갈등의 불씨”라며 “특위 구성은 찬반측이 동의할 수 있는 중립적 특위 구성 취지에 부합해야만 도민의 공감한다. 제2공항에 중립적인 의원들로 쌍방협의와 조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5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산회 직후 도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갈등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환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일부 의원들의 이견으로 인해 약간의 퇴색은 됐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위원회는 이 모든 갈등까지 껴안고 가야한다”며 “6개월 활동기간을 통해 도민 청원 취지에 따라 도민 공론화를 비롯한 다양한 갈등해소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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