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설법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전국 평균 2만6160개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반면 제주지역 3분기 신설법인은 1006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신설법인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와 울산(5.8%). 전남(3.1%), 경북(0.9%) 등 4곳에 불과했다.
제주지역 연도별 신설법인도 2014년 1240개에서 2015년 1565개로 늘었다가 2016년 1501개, 2017년 1384개, 2018년 1372개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2014년 8만4697개, 2015년 9만3768개, 2016년 9만6115개, 2017년 9만8330개, 2018년 10만2042개 등 꾸준히 늘면서 제주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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