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가을장마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지난 14일부터 경영안정자금으로 1000억원을 무이자 대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을장마와 태풍에 의해 폐작 또는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고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특별융자신청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다.
지원 규모는 1㏊당 1000만원~2000만원이며 최고 1억원까지다. 대출 기간은 2년이다.
대출 신청은 농지가 있는 읍·면·동에서 오는 25일까지 융자 규모를 확인받고 지역 농·축협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대출 마감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대출 취급 지역 농·축협에서도 대출 규모에 비례해 무이자 자금지원을 하는 등 어려움에 놓인 농업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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