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담은 가상현실 콘텐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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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실리콘밸리를 키운다” (4) ㈜피엔아이컴퍼니
VR·3D 애니메이션 등 자체 지적재산권 사업 전개
도내 모든 것 창작 재료로…특화 아이템 지속 개발
JDC·제주新보 공동기획
2011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IT 전문기업 ㈜피엔아이컴퍼니 본사 전경.
2011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IT 전문기업 ㈜피엔아이컴퍼니 본사 전경.
“제주가 가진 관광, 세계자연유산 등 대표적인 키워드를 VR(가상현실) 산업에 접목시켜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피엔아이컴퍼니(대표 신재중)는 VR 콘텐츠와 체험기기, 3D 애니메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IT전문기업이다.
 
피엔아이컴퍼니는 피엔아이시스템을 전신으로 3D 애니메이션과 VR 관련 장비 및 콘텐츠 개발업체로 출발했다. 현재 VR 토탈 솔루션 전문으로 방향을 수정해 하드웨어, 미들웨어, 콘텐츠까지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
 
2004년 설립된 피엔아이컴퍼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웹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다 회사의 변화를 위해 자체 IP(지적재산권)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2011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윤혜원 피엔아이컴퍼니 전략기획실 부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었다”며 “IT산업 특성상 직원들의 창작 여건을 위해 제주로 회사가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엔아이컴퍼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함께 제주지역 향토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제주에 정착할 수 있었다.
 
제주에 정착한 후 유연한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제주가 주는 여유뿐만 아니라 제주에 있는 모든 것을 창작의 재료로 삼았다.
 
피엔아이컴퍼니는 제주에서 지내면서 보이는 것들로 애니메이션의 소재를 발굴해 신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VR 콘텐츠를 제작해 사업을 확장했다.
 
제주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인 ‘모두모두쇼’, ‘리틀스톤즈’, ‘꼬마농부라비’ 등은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지에서도 방영됐다.
 
특히 연극 공연과 유튜브 채널 운영, 동화책 출판 등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부가 콘텐츠 사업구조를 확립했다.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VR사업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PLAY BOX VR with 카카오 등 국내 테마파크 운영과 함께 해외 공간구축 및 수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나짱에 복합체험 테마파크 ‘헬로 이글루(HELLO IGLOO)’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달 오픈한 한국형 VR 테마파크 ‘코비 VR’에 ㈜토마토프로덕션, ㈜스토익엔터테인먼트, MBC,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중국 난창의 VR 테마파크와 말레이시아에 KT가 오픈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 등 플랫폼을 수출했다. VR 기기와 콘텐츠 판매도 꾸준히 이뤄지는 등 수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혜원 피엔아이컴퍼니 전략기획실 부장은 “최근 5G의 급부상으로 VR과 AR(증강현실) 등을 포함한 4차 산업분야가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큼 제주에 특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DC·제주新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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