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교육의원, 도의회 제2공항 특위서 공식 사퇴
김장영 교육의원, 도의회 제2공항 특위서 공식 사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이 19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에서 공식 사퇴했다.

김장영 의원은 이날 사퇴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특위 구성 방식에 있어 찬반단체가 동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위원을 의장이 추천하도록 단서조항이 명시됨으로써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게 특위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향후 활동과정의 중립성에 의구심이 들고 더 나아가 도민신뢰까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간 본 의원을 포함해 찬성과 반대에 대해 각각 적극적으로 나섰던 의원들은 그간의 의견을 개진했던 입장을 고려했을 때 특위 위원직을 수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또 성향에 따른 구성원 인원을 고려했을 때 특위에서의 제 활동과 역할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태석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갑)은 이날 도정질문에 앞서 특위 구성과 관련해 “상임위원장에 선정을 의뢰했고, 추천된 1인을 절차에 따라 선임했다”며 “다만 시간적 제약에 따라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 점, 연락이 닿지 않아 위원장에게 의견을 묻지 못하고 직접 참여 여부를 확인한 1개의 상임위가 있다는 점 외에 객관성, 공정성을 훼손할 여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도민들의 우려를 잘 헤아려 갈등해소 본연의 목적에 부합되는 특위 운영이 되도록 의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