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제주공항,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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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제주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 공항사무소

제2공항 찬반문제와 함께 제주공항의 여객처리능력 현황은 최근 제주사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이다.

요즘은 성수기 비성수기 할 것 없이 매일 약 9만여 명의 여행객이 제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배웅하거나 마중 나오는 사람, 상주직원까지 합치면 하루 평균 약 11~12만명 가량이 공항을 유동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제주인구의 약 16~18%에 해당하는 인구가 하루 동안 제주공항을 오간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공항공사가 대합실을 증축하고 공항 내 주차장을 확장했지만 증가하는 이용객을 원활하게 소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제주공항의 좁은 구내도로 여건상 공항이용객에 대한 픽업 공간 및 차량대기 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차량대기 장소 등의 부재로 인해 좁은 구내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정차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 구내도로 및 인근도로 대부분을 주차단속 구간으로 정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교통체증 유발차량에 대하여는 강제 견인을 실시하기도 한다.

공항 주변 복잡하고 혼잡한 도로에서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고 주차단속과 견인에 대한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 이용이 아닐까 싶다.

기분 좋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주차위반 과태료가 부과돼 있거나 차량이 견인됐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당연히 대중교통 이용이 답일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필자 또한 공항으로의 출·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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