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 80%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도 54.6%로 절반 남짓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도 54.6%로 절반 남짓
지난해 제주지역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0%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8.1%로, 제주지역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92.6%로 가장 높았고, 서울(91.8%), 경기 (90.1%), 광주(89.6%), 대구(89.2%), 전남(88.8%)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역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전남(55.2%)에 이어 두 번쨰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착용률은 54.6%로 절반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미 10년전부터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한 일본도 아직 뒷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36%에 불과하다”며 “법개정만으로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어려워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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