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GIS 분석을 통해 제주지역 도심지 내 교통사고가 잦은 5곳과 외곽지 사망사고 위험지역 10곳 등 교통사고 위험지역 15곳를 선정해 지도를 제작, 20일부터 배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난해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달 감소하는 반면 제주지역의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는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알려 주기 위한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최근 3년간(2016~2018년) 도심 내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제주시 신광교차로, 제주시 노형오거리 등 5곳과 도심 외곽지 반경 300m 이내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서귀포시 고성오일장입구 교차로 등 10곳이 표시돼 있다.
교통사고 위험지역 지도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여객선터미널 안내실, 렌터카 업체,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각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에 연락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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