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영 제주한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겸임교수는 오는 29일과 다음 달 6일 양일에 걸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감각통합치료 특별 강좌를 펼친다.

이번 강좌는 발달지연, 발달장애, 자폐 스펙트럼장애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뇌에서 감각자극을 처리하는데 이상이 생기면 감각통합장애라 부르고, 감각통합에 장애를 겪는 영유아나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한 치료 방법이 감각통합치료이다.

오는 29일에는 발달이 느린 아이와 감각통합치료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이 꾸며진다.

다음 달 6일에는 감각통합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문제적 활동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감각통합 기술 촉진 활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지영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감각 문제로 인해 발달이 느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감각통합치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지식을 쌓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 실제 이론을 사례화한 워크북과 가정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감각발달 기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강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010-4424-5847)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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