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어느 팀도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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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팀내 치열한 주전경쟁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정규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맨유의 한국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껄끄러운 팀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맨유가 껄끄럽다고 생각하는 팀은 잘 모르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어느 팀을 만나든 전혀 두렵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또 맨유는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달 20일 홈피에 게재됐던 `박지성, 나는 완벽하지 않다'는 제목의 제2탄이다.

맨유는 정규리그 종료를 6경기 남겨둔 가운데 24승4무4패(승점 76)로 첼시(승점 74)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2일 AS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 박지성은 주전경쟁 라이벌인 루이스 나니에 대해 "상당히 어리고 재능이 좋은 선수라 같이 축구를 하고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즐거워요. 이제껏 누구에도 질투심을 느낀 적이 없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를 드러냈다.

박지성은 3경기 연속 결장 아쉬움을 딛고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영국의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는 맨유가 박지성이 선발 출장한 41경기에서 34승5무2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며 박지성을 `100% 승리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자신감의 비결에 대해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려고 노력을 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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