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겪은 저마다의 추억들 털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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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류수필 2019 제18집, 제주여류수필문학회

외도로 가는 사이 길에는 청보리, 유채꽃, 철쭉, 민들레, 쑥부쟁이, 조팝나무 꽃들과 나비들이 오월의 잔치를 치르고 있다. 순간적인 유혹에 신부가 되었다. 냇가의 흰 두루미가 신랑이 되고 , 까치들의 행복노래에 오늘은 길일임이 틀림없다. (서정희 작가의 수필 내 마음에 들려우는 작은 소리들중에서)

제주여류수필문학회(회장 송미경)가 회원들의 체험에서 채취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제주여류수필 제18집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특별히 전통시장을 테마로 제주인의 삶과 문화를 돌아봤다.

물건을 팔기 위해 소리도 지르고 노래나 춤도 추며 흥정하는 모습을 볼 때 각박한 현실의 희로애락이 보인다. 회원들은 시장에서 겪었던 저마다의 경험과 추억들을 하나씩 풀어냈다.

이 외에도 여류수필회 회원 16명이 1년 동안 회원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낸 다채로운 수필도과 강종훈 시인의 인터뷰도 담겼다.

송미경 제주여류수필회 회장은 밤을 지새우며 열띤 토론과 진지하게 서로 합평하는 모습은 한걸음 더 알차게 영글어 가는 시간이었다하늘에 박힌 별을 보며 삶을 노래하고 활자를 빌려 삶을 언어로 노래하는 과정을 함께해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열림문화,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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