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어선 화재 사고 나흘째 수색 성과 없어…오늘 인양 작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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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진행됐지만,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여전히 들려오지 않고 있다.

2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 38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야간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항공수색구역을 넓히는 등 함정 34척과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실종자 찾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어군탐지기를 이용해 침몰된 선수 부분을 탐색하고, 해군 기뢰탐색함 2척을 투입해 선수 부분 침몰이 추정되는 해역을 집중 탐색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안덕면 대평리 일대 해안가도 수색할 예정이다.

당초 전날 인양하기로 했던 대성호 선미 인양 작업은 기상상황 악화로 중단됐다.

해경은 기상 여건을 보면서 인양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해역인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바람이 초속 9~13m로 불고 파고는 1.5~4m로 높게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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