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영문고 상대로 2-1 역전승…25일 현대고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오현고등학교가 대한민국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오현고는 지난 2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경북 영문고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오현고는 전반 추가시간 영문고 권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진혁준과 후반 28분 강건아가 1골씩을 터트리며 대회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현고는 25일 울산 현대고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앞서 오현고는 지난 16일 대회 64강에서 부산 동래고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어 지난 18일 32강전에서는 경기 광동고를 2대1로 눌렀다. 지난 21일 16강전에서는 용인 태성FC와 1대1 무승부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왕중왕전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 권역별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팀에서 15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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