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겨울철 기상전망 발표
올 겨울 제주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온 변동성이 크겠고, 12월에는 강한 한파와 함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평균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때때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12월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또 한반도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 북극해빙이 평년보다 적어 대기층 상층에 위치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일시적 추위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겠다.
이와 함께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 현상이 약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겨울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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